코골이가 잦다면 함께 살펴야 할 것들
코골이는 잠자는 동안 기도가 좁아져 공기가 지나갈 때 주변 조직이 떨리며 나는 소리입니다. 소리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기도가 좁아져 있다는 사실이고, 이것이 반복되면 수면의 질과 낮 동안의 컨디션에 영향을 줍니다.
기도가 좁아지는 이유
구조적인 요인
코중격이 휘었거나 비염으로 코가 자주 막히면 입으로 숨을 쉬게 되고, 그 과정에서 혀가 뒤로 밀려 기도를 좁힙니다. 편도가 크거나 아래턱이 뒤로 물러난 형태도 영향을 줍니다.
생활 습관 요인
체중 증가는 목 주변 조직을 두껍게 만들어 기도를 좁힙니다. 자기 전 음주는 근육을 늘어지게 해 코골이를 심하게 만들고, 수면제나 진정 작용이 있는 약도 비슷한 영향을 줍니다.
혼자 확인해 볼 수 있는 신호
아침의 상태
입이 바짝 마른 채로 깨거나 목이 칼칼하다면 밤새 입으로 숨을 쉰 것입니다. 충분히 잤는데도 머리가 무겁고 개운하지 않은 날이 이어지는지도 함께 살펴보세요.
낮 동안의 졸음
회의 중이나 운전 중에 참기 어려울 만큼 졸리다면 수면의 질이 떨어져 있다는 신호입니다. 잠자는 시간은 충분한데도 졸리다는 점에서 단순한 수면 부족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집중력이 예전 같지 않거나 사소한 일에 짜증이 늘었다면 그것도 함께 볼 신호입니다.
생활에서 조절할 수 있는 부분
자세와 잠자리
옆으로 누워 자면 혀가 뒤로 밀리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등을 대고 자는 습관이 오래된 분은 등 쪽에 쿠션을 대는 방법이 도움이 됩니다. 베개가 지나치게 높으면 목이 꺾여 오히려 기도가 좁아지니 높이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습관 조절
자기 전 3시간 안의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은 잠들기는 쉽게 해주지만 근육을 늘어지게 만들어 코골이를 확실히 심하게 합니다. 체중이 늘었다면 조금만 줄여도 소리가 눈에 띄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고, 코막힘이 원인이라면 그쪽을 먼저 치료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이런 조절에도 코골이가 그대로거나 자다가 숨이 멎는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수면검사로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