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턱관절 장애 치료는 어떤 순서로 진행되나요

턱관절 치료는 처음부터 수술이나 큰 시술로 가지 않습니다. 되돌릴 수 있는 방법부터 차례로 적용하고, 반응을 보며 다음 단계를 결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초기 단계인 습관 조절과 물리치료만으로 충분히 좋아집니다.

먼저 원인을 확인합니다

문진과 검사

언제부터 어떤 상황에서 아픈지, 이갈이나 이 악물기 습관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입이 벌어지는 정도를 재고, 관절과 근육을 직접 눌러 아픈 지점을 찾습니다.

영상 촬영

필요하면 파노라마나 CT로 관절 뼈의 모양과 변형 여부를 봅니다. 디스크처럼 연조직 상태를 정확히 봐야 할 때는 MRI를 참고하기도 합니다.

보존적 치료 단계

행동 조절과 물리치료

턱에 부담을 주는 습관을 찾아 바꾸는 것이 시작입니다. 여기에 온열치료, 초음파, 저출력 레이저 같은 물리치료를 더해 근육의 긴장과 염증을 가라앉힙니다.

약물

통증과 염증이 심한 시기에는 소염진통제를 쓰고, 근육 긴장이 강하면 근이완제를 짧게 함께 씁니다. 오래 복용하는 약이 아니라 회복을 돕는 보조 수단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교합안정장치

잠잘 때 끼우는 투명한 장치로, 이갈이나 이 악물기의 힘이 관절과 치아에 그대로 전달되지 않게 분산시킵니다. 대개 몇 주 간격으로 조정하면서 상태를 확인합니다.

그다음 단계

더 적극적인 방법

보존적 치료로 충분히 좋아지지 않을 때 관절강 세척이나 주사 요법을 고려합니다. 관절 안을 씻어내 염증 물질을 줄이거나, 유착된 부분을 풀어 움직임을 회복시키는 방식입니다. 수술은 구조적인 문제가 명확하고 다른 방법이 듣지 않을 때 마지막으로 검토하는 선택지입니다.

치료 기간에 대해

기간은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근육 위주의 문제라면 몇 주 안에 편해지기도 하고, 관절 안의 변화가 진행된 경우에는 몇 달을 두고 봐야 합니다. 다만 늦게 시작할수록 길어진다는 점은 공통적입니다. 치료 중에도 습관 조절을 놓으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기 때문에, 병원에서 하는 처치보다 일상에서의 관리가 결과를 더 크게 좌우합니다.

송환희 대표원장

송환희 대표원장

서울 중구 시청서울구강내과치과의원을 운영하는 구강내과 전문의 송환희입니다.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구강내과 외래교수로 턱관절 통증과 이갈이, 코골이, 구내염을 진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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