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 ・ 이갈이

호흡노력 관련 각성

호흡노력 관련 각성 의료 일러스트

영문명: Respiratory Effort-Related Arousal 동의어: RERA

호흡노력 관련 각성은 수면 중 상기도의 공기 흐름이 좁아지면서 숨을 쉬려는 힘이 커지다가 뇌파 각성으로 끝나는 호흡 사건입니다. 영어 약자인 RERA로 부르며, 무호흡이나 저호흡 기준에는 들지 않는 사건을 채점합니다.

RERA에서 나타나는 변화

상기도가 좁아지면 들숨의 공기 흐름 파형이 납작해지고, 같은 양의 공기를 들이마시는 데 더 큰 힘이 필요해집니다. 이 상태가 이어지다가 뇌파에서 짧은 각성이 확인되면 RERA로 판정합니다. 각성 뒤 호흡은 편해지지만 잠의 연속성은 그만큼 깨집니다.

코골이가 함께 나타나기도 하지만 반드시 큰 소리가 나지는 않습니다. 산소포화도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코골이 녹음이나 산소 측정만으로는 RERA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채점 기준과 호흡장애지수

판독자는 공기 흐름과 호흡 노력, 뇌파 각성을 같은 시간축에서 함께 살펴 RERA를 채점합니다. 미국수면의학회 기준은 10초 이상 이어지는 흐름 제한이나 호흡 노력 증가가 각성으로 끝나고, 무호흡과 저호흡 기준을 채우지 않을 때 RERA로 분류합니다.

무호흡과 저호흡, RERA를 모두 더한 수치를 호흡장애지수라고 부릅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주간 졸림 같은 증상이 있으면 호흡장애지수가 시간당 5회 이상, 증상이 없어도 15회 이상이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한다고 안내합니다. 무호흡과 저호흡만 세는 지수가 낮아도 RERA가 많으면 호흡장애지수는 높아집니다.

검사의 한계

수면다원검사는 뇌파와 호흡, 호흡 노력을 같은 시간에 기록해 RERA를 확인합니다. 식도내압검사나 비강압력변환기로 흐름 제한과 호흡 노력을 더 정밀하게 측정하는 방법도 있지만, 일반 수면검사실에서는 널리 쓰지 않습니다.

뇌파를 기록하지 않는 가정수면무호흡검사는 각성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워 수면호흡장애의 정도를 실제보다 낮게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검사기관마다 RERA를 선택적으로 채점하기도 해, 결과지의 호흡장애지수와 사건 수가 검사 방법에 따라 달라집니다. 무호흡저호흡지수만 낮다고 각성 기반 호흡 사건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상기도저항증후군과의 관계

과거에는 무호흡저호흡지수가 낮으면서 RERA와 주간 증상이 반복되는 양상을 상기도저항증후군이라는 이름으로 따로 불렀습니다. 국제수면장애분류 3판 개정판은 상기도저항증후군을 독립 질환으로 분류하지 않고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범주에 포함합니다. RERA는 지금도 쓰이는 검사 사건명이고, 상기도저항증후군은 현재 별도 진단명이 아니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증상과 진료가 필요한 경우

RERA가 반복되면 개운하지 않은 잠, 피로, 주간 졸림과 집중 저하가 나타납니다. 수면 부족과 불면, 약물, 다른 수면질환과 전신질환도 비슷한 증상을 만들어 증상만으로 원인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충분히 잤는데도 졸림이 이어지거나 코골이와 잦은 각성, 목격된 호흡 이상이 있다면 수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수면호흡 상태가 확인되고 구강장치가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치아와 잇몸, 턱관절 평가와 맞춤형 장치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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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증상과 구강장치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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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공개된 학회 진단 기준과 의학 문헌을 바탕으로 작성한 일반적인 의료 정보입니다. 증상과 검사 결과는 개인마다 다르므로 실제 진단과 치료는 진료를 통해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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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환희 대표원장

송환희 대표원장

서울 중구 시청서울구강내과치과의원을 운영하는 구강내과 전문의 송환희입니다.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구강내과 외래교수로 턱관절 통증과 이갈이, 코골이, 구내염을 진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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