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근 근육통

영문명: Masticatory Muscle Myalgia
저작근 근육통은 교근과 측두근처럼 턱을 움직이고 음식을 씹는 근육에서 생기는 통증입니다. 조사 기준과 대상에 따라 인구의 9.7%에서 29.5%까지 보고될 정도로 흔하고, 여성이 남성보다 두세 배 더 자주 겪습니다. 턱과 관자놀이, 귀 앞이 묵직하거나 뻐근하고 씹을 때 더 아플 수 있습니다.
턱을 움직이거나 근육을 눌렀을 때 평소의 익숙한 통증이 재현되는지가 중요한 진찰 단서입니다.
저작근 근육통의 양상
아침에 턱이 피곤하거나 단단한 음식을 오래 씹은 뒤 아프고, 하품과 큰 입 벌리기가 불편해집니다. 통증 때문에 입 벌림 범위가 줄기도 합니다.
근육을 누를 때 통증이 눌린 자리에만 머물 수도 있고, 치아와 귀처럼 떨어진 부위에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연관통을 구분합니다. 압통 한 곳만으로 근육통을 확정하지 않고, 환자가 평소 느끼던 통증과 같은지를 함께 봅니다.
원인과 관련 요인
질긴 음식을 오래 씹거나 이를 악무는 행동, 턱을 오래 고정하는 자세, 외상 뒤 근육의 부담이 통증과 관련됩니다. 이갈이와 수면 문제, 정신적 스트레스도 함께 살피되, 한 가지 습관만으로 원인을 정하지 않습니다.
감염과 근육염, 갑작스러운 근육 경련처럼 확인된 질환이 통증을 만들면 이차성 근육통으로 분류합니다. 뚜렷한 원인 질환 없이 나타나는 일차성 근육통과는 평가와 치료 방향이 달라집니다.
경련, 건염, 관절통과의 차이
저작근 경련은 근육이 갑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긴장한 채 수축하고, 턱 위치나 맞물림이 급하게 달라지는 드문 상태입니다. 저작근 건염은 근육이 뼈에 붙는 힘줄 부위를 움직이거나 눌렀을 때 통증이 재현됩니다.
턱관절 관절통은 귀 앞 관절 부위가 아프고, 턱을 움직이거나 관절을 눌렀을 때 평소 통증이 되살아나는지를 봅니다. 근육통과 관절통은 함께 나타나기도 하고, 소리가 난다는 사실만으로 통증의 시작 부위를 정할 수는 없습니다.
진찰과 검사
의료진은 통증이 시작된 때와 하루 중 변화, 씹기와 하품, 이악물기에서 달라지는지 묻습니다. 입을 벌리고 옆으로 움직일 때 통증과 범위를 살피고, 교근과 측두근을 2초간 일정한 압력으로 눌러 익숙한 통증이 되살아나는지 확인합니다. 통증이 있으면 5초간 다시 눌러 통증이 머무는 범위를 봅니다.
국제 진단 기준인 DC/TMD는 이 결과를 세 가지로 나눕니다.
- 국소형: 통증이 눌린 자리에만 머무는 형태
- 근막통증: 통증이 근육 경계를 넘어 퍼지는 형태
- 연관통 동반형: 통증이 눌린 부위에서 떨어진 곳까지 이어지는 형태
이 검사법의 정확도를 검증한 연구에서 근육통 진단의 민감도는 0.90, 특이도는 0.99로 나타났습니다.
치아와 잇몸, 턱관절, 신경계 원인도 함께 구분합니다. 급격한 부종과 열, 외상, 신경학적 변화가 있으면 원인에 맞는 영상검사나 혈액검사, 관련 진료를 검토합니다. 근육통 진단에 모든 검사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치료와 생활관리
초기에는 통증을 키우는 질긴 음식과 큰 입 벌리기를 줄이고, 위아래 치아를 떼어 턱에 힘을 빼는 연습을 합니다. 따뜻한 찜질과 부드러운 턱 운동, 소염진통제나 근이완제 계열 약물, 물리치료는 증상과 다른 질환에 맞춰 검토합니다.
교합안정장치와 보툴리눔 톡신 주사는 모든 근육통에 같은 효과를 내지 않습니다. 이갈이와 이악물기가 의심돼도 진찰 없이 장치나 주사부터 정하지 않습니다. 치아를 삭제하는 교합조정처럼 되돌리기 어려운 치료는 근육통만을 근거로 서두르지 않습니다.
경과와 영향
저작근 근육통은 만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드물지 않고, 국소형 일부에서만 통증이 완전히 사라진다고 보고됩니다. 통증이 오래 이어지면 씹기와 말하기, 수면에도 영향을 줍니다.
빠른 진료가 필요한 신호
입 벌림이 갑자기 크게 줄거나 통증 때문에 먹기 어려우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얼굴이 붓고 열이 나거나 피부가 붉어지면 감염을 확인해야 합니다. 삼키거나 숨쉬기 어렵고 목으로 부기가 번지면 응급 평가가 필요합니다.
갑작스러운 얼굴 마비와 감각 저하, 말이 어눌해지는 변화, 외상 뒤 맞물림 변화가 생겨도 바로 진료받아야 합니다.
관련 진료
관련 용어
이 글은 공개된 학회 진단 기준과 의학 문헌을 바탕으로 작성한 일반적인 의료 정보입니다. 증상과 검사 결과는 개인마다 다르므로 실제 진단과 치료는 진료를 통해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