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방치하면 안되는 10대 청소년 턱관절 장애 (증상, 주의점, 치료법까지)

10대 청소년 턱관절 장애와 진료 필요성 안내

“청소년기에도 턱관절 장애가 생길 수 있나요?”

청소년기에도 턱관절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턱에서 소리가 나더라도 통증이 심하지 않으면 진료를 미루기 쉬운데요. 꼭 구강내과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아직 턱이 자라는 10대는 통증뿐 아니라 관절뼈와 성장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골관절염이 진행되면 턱 성장과 교합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진료를 받아야 하는지, 성장기 턱관절 치료에서는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청소년 턱관절 장애,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다음과 같은 불편을 이야기한다면 턱관절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년 턱관절 증상과 진료 안내
  • 관절 잡음: 턱에서 소리가 납니다.
    음식을 씹거나 입을 벌리고 다물 때 귀 앞쪽에서 딱딱, 딸깍 소리가 납니다.
  • 통증: 씹거나 하품할 때 아픕니다.
    귀 앞쪽이 아프거나 볼과 턱 주변이 뻐근하고, 음식을 씹을수록 불편해지기도 합니다.
  • 개구 장애: 입을 크게 벌리기 어렵습니다.
    입을 벌리다가 턱이 걸리는 느낌이 들거나, 전보다 입이 덜 벌어집니다.

세 가지 증상이 모두 동시에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고, 통증 없이 소리만 날 수도 있습니다.

10대 턱관절, 가벼운 증상도 진료받아야 하는 이유

10대의 턱관절은 앞으로 자랄 턱의 모양까지 생각하며 치료해야 합니다. 특히 제가 주의해서 보는 질환은 턱관절 골관절염입니다.

관절염은 나이가 들어 생기는 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턱관절 골관절염은 젊은 나이에도 생깁니다. 10대에서도 뚜렷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 ‘특발성’ 골관절염(juvenile idiopathic TMJ osteoarthritis)을 진료 중 적지 않게 만납니다.

아직 자라는 관절뼈에 손상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청소년은 턱관절뼈 표면의 단단한 층인 ‘피질골’이 아직 완전히 형성되지 않은 시기입니다. 저는 이때 이갈이나 이 악물기로 과도한 힘이 반복되면 뼈 손상이 성인보다 더 진행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원인이 모두 정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며, 유전적 요인도 함께 고려합니다.

문제는 제때 치료받지 않고 골관절염이 진행되면 턱길이가 짧아지면서 비가역적인 얼굴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바로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습니다.

무턱형 얼굴과 개방교합의 차이
  • 한쪽만 골관절염이 진행되어 양쪽 턱의 길이에 차이가 생기면 안면비대칭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아래턱의 길이가 짧아지면 턱이 뒤로 들어가 보이는 무턱형 얼굴이 될 수 있습니다.
  • 치아 맞물림이 달라지면 어금니를 물어도 앞니가 닿지 않는 개방교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턱관절 통증이 가라앉아도 원래대로 돌아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턱관절에 무리가 가는 습관이나 자세에 대한 교육없이 방치되어 성인이 되어 턱관절부위의 근골격 통증이 더욱 심화될 수 있습니다.

진료시 확인하는 것들

저는 이런 성장 변화를 놓치지 않도록, 현재 통증 정도와 함께 얼굴과 치아 맞물림이 전과 달라졌는지도 살핍니다. 언제부터 불편했는지, 턱을 다친 적은 없는지 듣고 입 벌림과 관절, 근육의 통증을 확인합니다.

이갈이나 이 악물기, 턱 괴기 같은 습관도 확인합니다. 턱에 부담을 주는 행동을 찾아, 치료와 함께 고쳐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청소년 턱관절 장애, 어떻게 치료할까요?

성장이 끝난 성인은 증상이 가볍고 상태가 안정적이라면 통증을 조절하면서 경과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턱이 자라는 10대는 성장에 미칠 영향까지 고려해 적극적으로 진료하고 필요한 치료를 진행합니다. 자신의 상태를 이해하고, 턱에 부담을 주는 습관과 자세를 고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는 이 시기에 익힌 관리 습관이 평생 턱관절 건강의 바탕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진단 결과에 따라 다음 치료를 진행합니다.

  • 생활습관 교육: 이를 꽉 물거나 턱을 괴는 습관을 줄이고, 통증이 있을 땐 딱딱하고 질긴 음식이나 입을 크게 벌리는 행동을 피하고, 긴장할 때 턱에 힘을 주는 습관도 함께 살핍니다.
  •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근육의 긴장을 풀고 통증과 염증을 줄입니다. 약은 나이와 건강 상태에 맞춰 처방합니다.
  • 장치치료: 필요하면 교합안정장치인 스플린트를 사용합니다. 성장기에는 치아와 맞물림이 달라질 수 있어, 장치가 잘 맞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조정합니다.

턱관절은 최소 1년~3년을 바라보고 치료 해야합니다. 특히 골관절염이 있는 청소년은 통증이 줄어도 턱의 변화와 치아 맞물림을 꾸준히 살펴야 합니다. 다행히 10대는 치료와 관리를 잘 받으면 경과가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청소년 턱관절 치료와 관리 안내

꼭, 구강내과를 찾아주세요

청소년의 턱관절 치료는 통증이 줄었다고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이후에도 턱이 잘 자라는지, 치아 맞물림에 변화는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저는 서울대 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이자, 18년간 턱관절 환자를 진료해 온 의사입니다. 청소년 환자를 볼 때는 지금의 불편을 줄이는 것만큼, 치료 후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일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씹을 때 아프다면 참을 만하다고 넘기지 마세요. 중요한 시기인만큼, 꼭 턱관절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구강내과에서 상태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직 좋은 치과를 찾지 못하셨다면 시청서울구강내과를 방문해주세요.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평소 무엇을 조심하면 좋을지 학생과 보호자 모두 이해하실 수 있도록 설명드리겠습니다.

시청서울구강내과 진료 안내

※ 이 글은 청소년 턱관절 장애에 관한 일반적인 의료 정보입니다. 실제 검사와 치료 방법은 증상과 진찰 결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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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환희 대표원장

송환희 대표원장

서울 중구 시청서울구강내과치과의원을 운영하는 구강내과 전문의 송환희입니다.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구강내과 외래교수로 턱관절 통증과 이갈이, 코골이, 구내염을 진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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