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형 두통

영문명: Tension-Type Headache 동의어: 근수축성 두통, 스트레스 두통
긴장형 두통은 머리를 누르거나 띠로 조이는 듯한 통증이 반복되는 일차두통입니다. 국제두통질환분류 ICHD-3는 일반 인구의 일생 유병률을 연구마다 30%에서 78%로 폭넓게 보고합니다. 스트레스가 많거나 턱 근육이 뻐근하다는 이유만으로 긴장형 두통이라고 진단하지는 않습니다.
긴장형 두통의 특징
전형적인 통증은 머리 양쪽에 나타나고, 맥박처럼 뛰기보다 누르거나 조이는 느낌으로 옵니다. 강도는 가볍거나 중간 정도이고, 걷기와 계단 오르기 같은 일상 활동에서 크게 심해지지 않습니다. 삽화성 발작은 30분에서 7일 동안 이어집니다.
구토는 동반되지 않고, 심한 메스꺼움도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빛과 소리에 모두 예민한 편두통과 달리, 삽화성 긴장형 두통은 둘 가운데 하나만 나타나는 정도입니다. 다만 실제 증상은 겹치기도 해서, 특징 하나만으로 구분하면 안 됩니다.
두통 횟수에 따른 분류
의료진은 한 달 발생일과 3개월 이상의 경과를 기준으로 세 유형을 나눕니다. 드문 삽화성 유형은 한 달 하루 미만, 잦은 삽화성 유형은 한 달 1일에서 14일 나타나는 두통이 3개월을 넘겨 반복될 때 분류합니다. 만성 유형은 한 달 15일 이상, 3개월을 넘겨 발생합니다.
드문 삽화성 유형은 거의 모든 사람이 겪을 만큼 흔하지만 대개 의료진의 개입 없이 지나갑니다. 잦은 삽화성 유형은 일상에 상당한 지장을 줄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흔하고, 만성 유형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으로 분류됩니다.
만성 긴장형 두통은 몇 시간에서 며칠 이어지거나 계속되기도 합니다. 가벼운 메스꺼움은 있을 수 있지만, 중등도 이상의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있으면 편두통이나 다른 원인을 다시 살핍니다. 두통일지는 발생일과 진통제 복용일을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편두통과의 차이
편두통은 한쪽에 나타나는 박동성 통증과 중등도 이상의 강도, 일상 활동에서 악화되는 양상이 더 흔합니다. 메스꺼움과 구토, 빛과 소리 민감성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두 진단이 한 사람에게 겹쳐 나타나는 경우도 흔해서, 일차두통 가운데 이 둘을 구분하는 일이 임상에서 가장 까다로운 편입니다.
진통제를 자주 복용하면 약물과용두통이 겹칠 수 있습니다. 두통이 잦아졌다고 약을 임의로 끊거나 늘리지 말고, 한 달 중 두통과 약을 복용한 날짜를 확인해 치료 계획을 정합니다.
턱관절과 근육통의 관계
의료진은 이마와 관자놀이, 깨물근, 날개근, 목빗근, 널판근, 등세모근을 손가락으로 눌러 압통 정도를 점수로 매기고 합산합니다. 이 압통은 긴장형 두통에서 가장 뚜렷한 이상 소견이며, 두통이 없을 때도 남아 있다가 두통이 심해지면 함께 심해집니다. 압통이 있다고 턱관절 장애가 원인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말초의 통각수용기가 예민해지는 기전은 삽화성 긴장형 두통에서, 중추의 통증 조절 변화는 만성 긴장형 두통에서 더 크게 관여합니다. 턱 움직임과 씹기에서 평소 두통이 달라지고 턱관절이나 씹는 근육을 자극했을 때 통증이 재현되면, 턱관절 장애로 생긴 두통을 따로 검토합니다. 치아 맞물림은 여러 요인 가운데 하나로만 평가합니다.
진찰과 검사
의료진은 두통이 시작된 시기와 한 달 발생일, 지속 시간, 통증 성질과 활동에 따른 변화, 동반 증상을 확인합니다. 신경학적 진찰과 머리, 목, 턱관절과 씹는 근육의 진찰을 함께 진행하고, 다른 질환이 의심되면 필요한 검사를 검토합니다. 모든 긴장형 두통에 뇌 영상검사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치료 원칙과 경과
급성기 약물과 예방 치료는 두통 빈도와 동반 질환, 복용 중인 약에 맞춰 정합니다. 드문 삽화성 유형은 대개 예방 치료 없이 급성기 약물만으로 관리합니다. 만성 유형은 항우울제 계열 약물을 예방 목적으로 함께 쓰기도 하고,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 적당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를 병행합니다.
진통제 복용이 잦으면 약물과용 위험과 부작용을 의료진과 함께 확인합니다.
진료가 필요한 경우
갑자기 시작된 매우 심한 두통, 마비와 감각 저하, 말하기나 시야 변화, 의식 저하와 경련은 응급 신호입니다. 발열과 목 경직, 반복 구토가 동반되거나 머리를 다친 뒤 새 두통이 생겨도 바로 평가받아야 합니다.
새로운 두통이 점점 심해지거나 이전과 양상이 달라졌을 때, 암과 면역저하 병력이 있는 사람에게 새 두통이 생겼을 때도 진료를 서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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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용어
이 글은 공개된 학회 진단 기준과 의학 문헌을 바탕으로 작성한 일반적인 의료 정보입니다. 증상과 검사 결과는 개인마다 다르므로 실제 진단과 치료는 진료를 통해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