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노이드

영문명: Adenoid 동의어: 인두편도
아데노이드는 삼각형 모양의 림프 조직으로, 비인두, 즉 코 뒤쪽 공간의 윗벽과 뒷벽에 붙어 있습니다. 입을 벌려 보는 일반 진찰로는 보이지 않고, 이비인후과에서 코로 내시경을 넣어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데노이드가 커져 있다는 말은 대부분 아이의 코골이나 입으로 자는 습관을 상담하는 자리에서 듣게 됩니다.
아데노이드의 위치와 생김새
아데노이드는 비인두 벽에 자리 잡은 단일 조직입니다. 목젖 양쪽에서 눈으로 보이는 ‘편도’와 달리 코 안쪽 깊은 곳에 있어 거울이나 압설자로 입안을 보는 진찰만으로는 크기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아데노이드의 기능과 자라는 시기
아데노이드는 구개편도와 함께 상기도로 들어오는 세균과 바이러스에 맞서는 일차 면역 조직 역할을 합니다. 몸을 지키는 이 역할 때문에 어릴 때는 자연스럽게 커지는 조직입니다.
편도와 아데노이드는 출생 이후 만 12세 무렵까지 꾸준히 자라며, 이 시기에는 상기도 자체도 함께 성장합니다. 다만 상기도 크기에 비해 편도와 아데노이드가 상대적으로 가장 크게 자리 잡는 때는 두 살에서 여덟 살 사이입니다. 이 나이대 아이들에게 편도와 아데노이드 비대로 생기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후군이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편도와 혼동하기 쉬운 이유
진료에서 쓰는 ‘편도’라는 말은 위치에 따라 여러 조직을 가리킵니다. 입을 벌리면 목젖 양쪽에서 보이는 조직은 ‘구개편도’이고, 혀뿌리에 있어 역시 눈으로 보이지 않는 조직은 ‘혀편도’입니다. 아데노이드는 이 가운데 비인두에 있는 조직으로, ‘인두편도’라고도 부릅니다.
세 조직은 위치는 다르지만 함께 자라고 함께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진료에서는 ‘편도 및 아데노이드’로 묶어 설명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입호흡과 소아 수면호흡에서 듣게 되는 상황
아데노이드가 커지면 비인두 공간이 좁아져 코로 숨쉬기 어려워집니다. 이때 아이는 입을 벌려 숨 쉬는 습관으로 넘어가기 쉬우며, 이 상태가 이어지면 ‘구강호흡’이라는 이름으로 따로 다룹니다.
코골이, 잦은 뒤척임, 목격된 무호흡, 야간 야뇨, 낮 동안의 졸림과 집중력 저하는 편도와 아데노이드 비대에서 함께 나타날 수 있는 신호입니다. 반복되는 중이염과 부비동염도 같은 원인에서 비롯되기도 합니다. 부모나 보호자가 ‘아데노이드’라는 말을 처음 듣게 되는 상황은 대부분 이런 코골이나 입으로 자는 습관을 상담하는 자리입니다.
진찰과 검사
이비인후과 진료에서는 코막힘이 시작된 시기와 코골이, 야간 무호흡 여부를 묻습니다. 협조가 되는 아이는 굴곡 내시경으로 코 안쪽까지 살펴 아데노이드 크기를 직접 확인합니다. 협조가 어려운 어린 아이는 두개 측면 방사선검사로 아데노이드 크기를 간접적으로 추정합니다.
코골이나 무호흡이 반복되면 수면다원검사로 수면 중 호흡 상태를 확인합니다. 검사에서는 무호흡과 저호흡 횟수, 산소포화도, 각성 여부를 함께 기록합니다.
진료가 필요한 경우
코막힘과 입으로 자는 습관이 오래가거나, 반복되는 중이염과 부비동염, 목격된 무호흡과 야간 증상이 있으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아데노이드나 편도를 절제하는 수술이 필요한지는 크기와 증상, 다른 질환 동반 여부를 종합해 이비인후과에서 판단합니다. 입호흡이 오래 이어지며 나타나는 치열과 턱 성장 변화는 별도로 살피되, 원인이 되는 아데노이드 자체의 수술 여부는 이비인후과 진료에서 결정합니다.
관련 진료
관련 용어
이 글은 공개된 학회 진단 기준과 의학 문헌을 바탕으로 작성한 일반적인 의료 정보입니다. 증상과 검사 결과는 개인마다 다르므로 실제 진단과 치료는 진료를 통해 결정합니다.